설은희 기자
핀테크 업체 페이워치(Paywatch)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기업 비자와 손잡고 자사의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이워치는 지난주 비자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페이워치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중저소득층은 단기 유동성에 접근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페이워치는 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재정적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페이워치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신생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부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방침이다.
페이워치의 급여선지급 서비스는 근로자들이 무이자로 최대 2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금융 복지 서비스다. 특히 최근과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 대출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사회적 금융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페이워치는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 홍콩에서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올 하반기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신규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페이워치는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해 1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웃백, 매드포갈릭, 노티드, 맘스터치, TGI 프라이데이 등에서 도입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피자헛, KFC,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로터스(LOTUS), 윌마 인터내셔널(세계 최대 농업 기업), 메트로자야 백화점 등에서 도입했다.
[출처] 뉴스웨이브,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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